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제심포지움 개최
‘마이크로바이옴 선언문’ 발표
▶ “서울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데이”의 선포 및 보건학 측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미래 신동력 바이오 산업 분야로의 가능성 조명
▶ 보건대학원과 보건환경연구소,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고바이오랩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심포지움에서 발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2018년 10월 10일(수) 보건대학원 (221동 113호)에서 “Microbiome for Individuals, Communities, and the Planet”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미생물의 군집 및 그 유전체를 총칭하는 개념인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을 다학제적으로 다룬 본 심포지움에는 서울대 신희영 연구부총장 및 보건대학원 김 호 원장님이 축사를 하였으며, 생명공학공동연구원 박용호 원장 및 200여명의 국내외 연사 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의 주관으로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학회 (International Human Microbiome Congress)와 함께, 매년 10월 10일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로 선포하는 한편, “서울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선언문”을 발표함으로써 인체 및 동식물, 다양한 지구 환경 등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보건학적 생태계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울대학교가 명실 상부한 국내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관으로 거듭나 국제 사회에 이바지하겠음을 선언하였다. 선언문의 약 6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과학적 지식 및 제어 기법에 대한 연구의 진보에 기여하겠습니다.
一, 마이크로바이옴 학문에 깊은 전문성을 가진 인력양성에 기여하겠습니다.
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진보를 통해 개인의 맞춤형 치료, 지역 생태계 회복, 전 지구적 건강성 강화 등에 대하여 보건학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一,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와 교류하여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지식을 통합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一, 마이크로바이옴의 보건학적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교육하겠습니다.
一, 국제 컨소시움, 국내외 기구 등과의 동반 관계를 통해 과학기술에 기반 한 보건학적 정책 수립 및 결정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진 국제 심포지움에서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마이크로바이옴 및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적 측면 등을 주제로, 난양 이공대학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ven Petterson 교수 및 홍콩 대학교 (University of Hong Kong) Jun Yu 교수, 북경대학교 (Beijing University) Maosheng Yao 교수 등의 해외 석학 및 고광표 교수 및 Naomichi Yamamoto 교수 등 세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와 보건대학원 교수진,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이동호 교수 및 고바이오랩 남태욱 연구소장 등이 참여하여 보건학적 측면에서의 마이크로비옴 연구 및 미래 신동력 사업분야로의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열띤 토의를 진행하였다.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장 및 ㈜고바이오랩 대표이사인 고광표 교수는 동 센터가 대사 및 면역, 신경 질환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한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신약 및 임상 연구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김 호 보건대학원 원장은 본 심포지움을 통해 “향후 마이크로바이옴은 단순히 한 개인이나 지역사회에서의 이슈 또는 한 가지의 연구 분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전 지구적인 화두로써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본 심포지움에 참여한 국내외 연구자 및 학생 들 모두 마이크로바이옴의 중대한 보건학적 및 미래 산업적 의미를 돌이켜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라고 강조하였다.
※ 문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T. 880-2708, gsph@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