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다양성위원회 기획연구과제인 ‘서울대학교 외국인 학생 지원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옥연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중간발표 정책포럼이 지난 6월 15일(금) 오후 2시부터 아시아연구소 230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4월 1일부터 연구를 개시한 연구팀이 최근 외국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의 1차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한 외국인 재학생 설문조사는 총 432명이 참여하여 약 33%의 높은 응답률을 보여 그 분석결과가 앞으로 외국인 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에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이철수 다양성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는 그동안 다양성위원회의 국제화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그 연속성 상에서 본 연구의 의미를 짚어주었고, 전창후 학생처장은 축사에서 서울대학교가 최근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제도들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이어 연구책임자인 이옥연 교수를 포함하여 다섯 명의 연구참여자(곽덕주, 조해숙, 노유선, 정혁 교수)는 설문조사 문항을 크게 입학전후 학교의 지원, 재학 중 정보취득과 학내시설 만족도, 재정지원, 학업의 어려움, 재학 중 문제해결과정, 졸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나누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1차 분석결과는 각 문항의 빈도분석 결과로서 앞으로 남은 연구기간 동안 각 문항에 대해 집단별 유의미한 차이와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 등이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구팀의 발표에 이어 외국인학생회(SISA)도 자체 설문조사(191명 참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설문문항은 언어장벽, 식생활, 정신건강 등으로 구성되었다.
발표가 끝나고 송지우 교수(정치외교학부)는 총평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학내에서 겪는 어려움은 서울대 대학생활의 경고신호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보면서 특히 언어문제에 대한 다각도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질의응답시간에는 원스톱서비스 도입도 중요하지만 저변에 깔린 문제해결이 중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자료제공 : 다양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