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제11회 발전공로상 수상자에 곽노섭 前뉴욕시립대 브루클린 컬리지 교수, 김정식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민계식 前현대중공업 회장, 故변무관 변호사, 정윤환 ㈜일성화학 대표이사를 선정하였다. 서울대는 품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 발전공로상을 제정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발전공로상 수여식은 2018년 6월 19일(화)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곽노섭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 졸업 후 뉴욕시립대 브루클린 컬리지 수학과 교수로 40년간 재직하였고, 이후 서울대의 기초학문 연구를 후원하였다. 자신의 연금을 모아 고인이 된 아내(의과대학 졸업)를 기려‘유인경 기금’을 조성하여 서울대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하고 수리과학부 도서기금 등을 기부하며 후학 양성에 기여하였다.
김정식 이사장은 1967년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설계사무소인‘정림건축’을 설립하여 인천국제공항, 청와대 본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다수 설계하였다. 김 이사장은 2006년 사회공헌을 위해‘목천 김정식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장학금을 기부하고 건축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하고, 서울대총동창회 장학빌딩 건축기금 및 공대 장학금 등을 출연하여 후학 양성에 공헌하였다.
민계식 前회장은 현대중공업을 세계 조선산업의 선두기업으로 이끌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주도하였고, 300여 건의 특허와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조선공학 발전에도 이바지하였다. 민 前회장은 1987년부터 30여년간 민계식 외국인 장학기금 10억원을 비롯해 선한 인재 장학금, 조선해양공학과 학술기금 등을 기부하며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여하였다.
故변무관 변호사(2017년 별세)는 검사 30년, 변호사 30년 등 외길을 걸으며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한 우리나라 대표 법조인으로, 생전에 서울대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인‘선한 인재 장학금’30억원 기부를 약속하였으며, 2016년 이 약속을 실천하였다.
정윤환 대표이사는 1995년 화학제품 전문회사 ㈜일성화학을 설립하여 무기화학재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회사 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며 사회발전에 기여하였다. 정윤환 대표이사는 일성장학금,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시설지원 등 약 12억원을 쾌척하며 지속적으로 모교를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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