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서이종)은 관정관 1층 로비에서 2018년 5월 8일(화)부터 5월 25일(금)까지 제1회 중앙도서관 기부자 초청 특별전시회 『부모님 사랑 기린: 아름 임공희 전』을 개최하였다. ‘기부자 전시회’는 임공례 동문(화학과 54 입학)의 중앙도서관 발전기금 출연을 계기로, 그 가족인 임공희 작가(가정학과 64 입학)의 작품과 함께 도서관 이용자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임공희 작가는 서예 특유의 본질적인 예술성을 구현하는 탁월한 서예 기법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공무원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서예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서예 작가이다. 임 작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역대 수상작 중 부모님 및 가정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서체의 작품들을 직접 선별하여 전시를 꾸렸다. 병풍, 도장, 사진 등 다채로운 형태의 작품들이 전시장에 배치되어 풍요로운 감상거리를 제공하였다.
2018년 5월 9일(수) 오전 11시 20분에는 관정관 1층에서 전시 개막식 및 작가의 작품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임공희 작가는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직접 설명하면서 본인의 가치관과 작품 세계관을 많은 이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어릴 때 방에 걸려있던 시조 두 수를 달달 외우면서 몸소 배울 수 있었던 부모님의 애국심과 도전정신이 현재의 삶을 대하는 기본자세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전시가 많은 관람자들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제1회 기부자 초청 특별 전시회를 시작으로 추후에도 다양한 전시를 계속 이어나감으로써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이미지를 강화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서관 문화행사에 대한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 붙임 : 전시장 전경 및 개막식 사진
□ 문의 : 중앙도서관 기획홍보실(02-880-5285)
<전시장 전경 (2018. 5.)>
<개막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