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료공학부 황철성 교수(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강대원상을 수상한 서울대 황철성 교수(우)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재료공학부 황철성 교수가 6일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5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강대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황철성 교수는 지금까지 공정 및 소자분야에서 52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중 2010년도에 ‘Nat. Nanotech’에 출판한 논문은 피인용 횟수가 1,400여 회를 넘는 우수한 논문이다. 그는 논문에서 금속 산화막을 이용한 저항변화 메모리의 근본 동적기구 규명 등 저항변화 메모리 분야의 연구를 통해 한국 반도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강대원상은 반도체의 기초가 되는 모스펫(MOSFET)과 낸드플래시 데이터 저장 공간인 플로팅게이트(Floating Gate)를 최초로 개발한 고(故) 강대원 박사(1931~1992)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반도체 학계에서 매우 권위 있는 상이다.
강대원상의 두 번째 수상자인 황 교수는 2015년 반도체 공동 연구소장으로 재임 당시 연구소 건물 입구에 강대원 박사 흉상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반도체 연구소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황 교수는 “1회 수상자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박병국 교수님의 뒤를 잇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업적을 이룰 수 있는 장이 되어준 반도체 연구소에 상금을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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