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3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다양성위원회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위원회의 올해 기획연구과제인 “서울대 다양성 지표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인 연구팀이 그동안 개발한 다양성 지표(안)을 발표하고, 패널과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지표(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노정혜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성 지표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였고, 연구책임자인 김동일 교수(교육학과)는 다양성 관점에서 지표 개발의 의미와 목적을 설명한 다음, 4월부터 수행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14개영역 34개 세부지표로 구성된 다양성 지표(안)을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지표 개발을 위해 문헌연구와 함께 다양한 구성원에 대한 인터뷰와 전문가 타당성 평정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강상진 교수(철학과)는 대학의 다양성 관리를 ‘사회통합논제’,‘창의성논제’,‘대학이념논제’로 구분한 다음 다양성의 내용과 해석적 권한의 문제를 질문하였고, 최진영 교수(심리학과)는 다양성 지표가 의미와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다. 외부전문가로 참석한 오혜영 교수(이화여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대학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김은미 행정관(기획과)은 현재 서울대에서 수행하는 십여 가지의 대학평가를 정리한 다음 다양성 지표가 실질적인 대학평가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하였다.
지표연구팀은 포럼 논의와 앞으로 다양성담당자와 4개 단과대학에서 실시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표(안)을 수정하여 최종 다양성 지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다양성위원회(http://diversity.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