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직원 동정

화학부 김성연 교수, ‘노벨상 펀드’ 지원받아
2017.03.29

연구책임자로는 국내 첫 선정돼 
3년간 3억씩… “뇌 백과 완성 목표”

 

 

“의사 결정, 감정 조절, 동기부여 등 고차원의 정신 행위에 관여하는 전전두엽은 뇌에서도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어요. 전전두엽의 3차원(3D) 구조 및 다양한 뇌 조직과 연결된 신경회로망의 유기적인 기능을 밝힌 ‘뇌 백과’를 완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성연 서울대 화학부(유전공학연구소) 교수(32·사진)가 17일 연구책임자(PI)로서는 국내 최초로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2017년 연구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한국인 과학자 중 최연소 HFSP 수혜자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곽지현 고려대 교수와 지난해 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단장이 HFSP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모두 연구 참여자 자격이었다.

 

HFSP는 미국과 일본, 독일, 한국 등 14개국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 출자해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 우수 과학자들에게 연구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1990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0여 개국 7000여 명의 과학자를 지원했고, 이 중 26명이 노벨상을 받아 ‘노벨상 펀드’로도 불린다. 김 교수는 “이스라엘 과학자 등 3명으로 구성된 우리 팀이 앞으로 3년간 연간 30만 달러(약 3억3900만 원)씩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073개 지원 팀 중 30개 팀이 선정됐다. 김 교수팀은 독립된 연구실을 꾸린 지 5년 이내, 박사학위를 받은 지 10년 이내 과학자에게만 주어지는 ‘신진 연구자 그랜트’(9팀)에 속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 생명과학과를 최우등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당시 미국신경과학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학위논문상’을 받았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5년 9월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김 교수는 뇌 과학 분야 석학들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웠다. 빛으로 뇌 반응을 조절하는 ‘광(光)유전학’ 기술을 선도한 칼 다이서로스 스탠퍼드대 교수, 뇌를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정광훈 MIT 교수 등이 그의 지도 교수다.

 

■ 관련기사 ▶ 더보기

■ WEEKLY FOCUS

우리 대학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2017학년도 1학기 교육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하였다. 특히 각 학과(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자들을 발굴하여 교육활동을 격려하기 위하여 수상 회수를 전년(연 1회)보다 확대하였다(학기 당 1회, 연 2회). 수상자는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현진 교수,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김의영 교수,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김명환 교수,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석영재 교수,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준 교수, 공과대학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Sonya Martin 부교수, 약학대학 제약학과 김영식 교수, 국제대학원 안덕근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황이석 교수 등 10명이다. 시상식은 2017년 5월 16일(화) 오후 3시에 개최되었다.
성낙인 총장은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학에서 개최된 아시아대학연맹(AUA)의 창립총회 및 총장포럼에 참석하였다.
관악캠퍼스에 찾아온 봄날의 기록

■ 지난호 WEEKLY FOCUS

획기적으로 바뀐 서울대학교 대표 모바일 마이스누 앱이 3월 29일 공개되었다. 새로운 모바일 앱은 기존의 직관적이지 못한 메뉴 구조로 불편을 느꼈을 이용자들을 위해 포털 마이스누와 유사하게 화면을 구성하여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대폭 개편 하였다. 이번 앱 개편에 중점을 둔 부분은 이용자 편의성이다.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메뉴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메뉴를 위젯으로 제공하여 앱 설치 후 별도의 앱 구동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바일신분증이나 위젯은 안드로이드 폰 전용기능이며, 위젯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모바일신분증, 식단, 바로가기 서비스이다. 바로가기는 4개 메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신분증의 경우 SCARD 구동 없이 신분증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젯이다.
성낙인 총장은 파스칼 레이 프랑스 생테티엔 에콜데민(생테티엔 국립광업학교) 총장을 접견하였다.
농생대 학술림이 마련한 “에코 캠퍼스 투어”는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서 시도되는 식물 및 숲 해설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학년도 입학식에서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페터 앙드레 알트(Peter-André Alt) 총장이 입학생들에게 축사를 전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베를린자유대학 총장이자 저명한 독문학자로 알려진 알트 총장은 233년 전 세기의 문호 괴테와 실러가 처음 만나 기쁜 일(Glückliches Ereignis)이라는 책을 펴낸 이야기를 전했다. 두 개의 다른 철학을 대표하는 거장의 ‘기쁜’ 만남이 독일 사상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알트 총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2차대전 종전 후 세워진 신생 대학이면서도 역사를 바꾸어 낸 두 명문 대학 서울대와 베를린자유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비교하고 조망하였다.
미래연구위원회는 국가적·사회적 발전의 핵심 이슈와 의제를 정해 3월 27일 발표했다.
선배들이 발전기금과 총동창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번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 장학금은 선배들의 삶과 사연과 사재를 담아 직접 전달하는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17년 2월 24일(금)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71번째 서울대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오는 71회 학위수여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공학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끝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과학자 반열에 오른 조규진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서울대 학위수여식 축사의 전설을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이번 호에서는 SNU NOW 개편 기념으로 개교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111회 특집기사를 마련하였다. 70회가 넘는 동안 서울대 학위수여식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을까?
개교 70주년 기념 사진집 ‘서울대 사람들 1946-2016’ 이 발간되었다.
학내 통합 소식지인 ‘SNU NOW’가 111호를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