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CUS

모범생이 아닌 창의적 지식인이 되어라
2018.12.26

 

교수들이 알려주는 창의적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길


문제를 잘 맞추는 우등생이 입시에 성공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다면, 그 다음은 진짜 지식인이 되기 위한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모범생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고 공유하는 지식공동체의 일원이 되려면 어떤 성장통이 필요한 걸까? 자신만의 연구로 빛을 내고 있는 젊은 교수 7인이 말하는 우리들의 성장기.   

 

 

이지홍 교수

"수학을 좋아해서 경제학을 선택했어요. 학부 저학년 때 내가 과연 맞는 전공을 선택한 것인지 확인해 보려고 경제학 책을 하나 사서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어요. 1년간 수업을 들어도 남의 학문 같던 경제학이 그 때 나의 것이 되었어요. 작지만 나만의 집을 짓기 시작한 거죠. 학문은 아등바등 배워서 전 과목 A+를 받는 일이 아니라, 지도교수(advisor)의 충고를 받으며 나의 집을 짓는 일입니다. "

 

- 이지홍 교수 (경제학부)

 

 

 

김호영 교수

"학교를 다녀요, 지식을 배워요, 문제를 풀어요, 성적을 받아요. 이건 굉장히 정직한 과정이에요. 그런데 서울대 학생의 무의식까지 뻗어 있는 이 정직함이 스스로에게 한계가 되는 시점이 와요. 세상에 없는 로봇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겁부터 나요. 아무도 못한 걸 내가 어떻게 하겠어요? 그래도 우선 시작하고 나면 내가 아는 지식과 정답, 그 너머에서 해법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스스로에게 한계를 극복할 기회를 줘야 해요. "

 

- 김호영 교수 (기계항공공학부)

 

 

 

윤성로 교수

"올해 만든 강의자료를 내년에 쓸 수가 없어요. 인공지능 분야는 중요한 논문이 한 해 수천 건씩 쏟아지거든요. 인류 발전의 최선두에서 우리나라의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엄청난 소용돌이 속을 걷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연구가 산업과 직결되어 있어서 기업에서 연구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스쿱 당하는 일도 흔하죠. 그래도 제가 가르친 학생이 저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취직하기도 하니 이 속도전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 윤성로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허성욱 교수

"세상이 변화하면 거기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법들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에너지전환, 생물다양성보존, 인공지능 등의 분야가 대표적인 사례이죠. 이런 문제들은 어떤 추상적이고 변하지 않는 정의(Justice)가 항상 존재해서 그것만 있으면 늘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문제 상황이 어떤 이해관계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기술의 진보는 자원의 바람직한 배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질문에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학문의 상호적 관점에서 정의와 법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이유입니다."

 

- 허성욱 교수 (법학과)

 

 

 

이우인 교수

"새로운 약을 만든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에요. "이건 할 수 있겠다” 하는 자신이 있어서 그 주제에 도전하는 게 아니에요. 용기를 내서 시작해 보는 거에요.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 하나 풀리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가게 되고 그 때 비로소 자신감이 생기는 거에요. 스스로 하고 싶은 연구를 찾아서 해야 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 이우인 교수 (제약학과)

 

 

 

조영태 교수

"과거에 우리 사회는 여아를 선택 낙태하는 방식으로 여자 인구를 조절했어요. 지금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번식을 억제하고 있어요. 인간이 스스로 개체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인구는 그 사회를 반영합니다. 인구학은 여러 관점을 종합하는 다학제 학문입니다. 기존의 학문 경계를 넘어 설 때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

 

- 조영태 교수 (보건학과)

 

 

 

이진형 교수

"세상에 똑똑한 사람이 정말 많은 거 같죠? 세상에 풀어야 할 문제는 더 많습니다. 문제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내가 찾아서 정의하는 거거든요. 내가 발견한 문제를 열심히 풀다 보면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거나 열등감을 느낄 일이 없어요. 반대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자신만의 문제를 찾지 못하는 인재는 세상에서 자기 역할도 없는 거에요."

 

- 이진형 스탠퍼드 대학 교수 (전기공학부 95학번)

 

 

 * 서울대학교 홍보영상 제작을 위하여 인터뷰한 영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FOCUS

본교는 ‘2018년 학부생 연구지원사업’ 우수 연구과제 시상식을 2019년 1월 2일(수) 행정관에서 개최하고, 최우수상(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장태준 학생연구팀(공동연구) 및 자유전공학부 박재인 학생(단독연구)) 등 총 11개 연구과제에 참여한 22명에 대해 총장상을 수여했다.
자연과학대학과 카오스재단이 주최하고 인터파크가 후원하는 자연과학 공개 강연 “과학자의 꿈과 도전: 과학 선율”이 2월 9일 (토)일 하루 동안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본교는 2019년 1월 8일(화)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하였다.

■ 지난호 FOCUS

문제를 잘 맞추는 우등생이 입시에 성공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다면, 그 다음은 진짜 지식인이 되기 위한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모범생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고 공유하는 지식공동체의 일원이 되려면 어떤 성장통이 필요한 걸까? 자신만의 연구로 빛을 내고 있는 젊은 교수 7인이 말하는 우리들의 성장기.   
본교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2018학년도 2학기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자 8명을 선정하였다.
본교는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10명의 교수를 ‘2018학년도 2학기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은 2018년 11월 8일(목)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개최된 제21회 서울대-훗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하였다.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대학 도서관이 당면한 과제와 대학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이었다.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은 199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양교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서울대와 홋카이도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서울대-홋카이도대 심포지엄은 양교 간 10개 분과세션(사회학과, 수리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재료공학부, 물리교육과, 의학과, 안과학교실, 치의학과, 보건대학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참여하여 세션별 주제‧목적‧내용을 정하여 분과 심포지엄을 진행하였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지난 11월 13일(화) 선진형 시니어 시설인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국제회의실에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시니어 기부자와 동문 및 일반인 250여 명을 초청하여 ‘서울대학교 선한 인재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지난 10월 11일(목) 2018 SNU 스마트 사회공헌 경진대회 본선을 열었다.
2018년 10월 12일(금) 오전 11시 교수, 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 중강당에서 제72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한 교수 및 직원, 그리고 봉사우수학생(관악봉사상, 사회봉사활동 체험수기)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제2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하였다.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1975년 전기공학과 졸업), 송상현 명예교수(1963년 법과대학 졸업), 소설가 故이청준 선생(1966년 독어독문학과 졸업, 2008년 작고) 등 3명을 선정하였다.
본교는 2018년 10월 1일(월) 개도국 우수인재 장학프로그램인 ‘SNU President Fellowship'에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입학본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고교 현장에 배포하였다.
서울대는 제72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2018년 8월 29일(수)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873명, 석사 1,058명, 박사 595명 총 2,526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현대 사회의 근본적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책무가 부여되어 있다”고 강조하였다.
2018년 8월 31일(금)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교수 정년식에서 국어국문학과 김명호 교수 등 35명이 영예로운 정년을 맞아 캠퍼스를 떠났다. 또한 이날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 등 4명의 교수는 명예퇴직을 하였다.
서울대와 강원대, 인천대학교는 2018년 8월 30일(목)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